서울식품, 최대주주 등 주식 매입…밸류업 시행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제과제빵·친환경 사업 전문기업 서울식품공업은 최대주주 등의 주식 매수 및 매출 성장을 통한 밸류업 정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서울식품은 최대주주인 서성훈 대표이사의 장남 서인호 상무이사가 회사 주식70만845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매입 단가는 142원으로 약 1억원 규모다.
서성훈 대표이사 등은 연내 10억~20억원에 달하는 주식을 지속적으로 매입해 2~4%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회사의 경영진이 한층 더 책임 경영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회사의 사업 경쟁력과 기업가치를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또 매년 10% 이상 성장을 통해 매출액 700억원을 돌파한다는 성장 전략도 제시했다. 올해는 회사 자산·자원의 효율적 관리와 빠르게 변해가는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하고 차별화된 신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서성훈 대표는 "국내 상장기업의 저평가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서울식품은 내부 경영관리 체계 강화, 적극적인 IR 활동을 통해 주주 친화적인 기업으로 변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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