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 '인문한국3.0 지원사업' 선정
총 48억 원 규모 연구 수행
2018년 선정 후 올해 연속 선정

건국대 모빌리티 인문학 연구원이 '인문한국3.0(HK3.0)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건국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문한국3.0(HK3.0) 지원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국내 인문학 분야 대학부설연구소 지원 대형 연구 사업이다. 지원사업은 세계 수준의 인문학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학문후속세대를 양성한다는 목표를 가진다.
이번 공모에는 총 50개 과제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이 제안한 '인프라 인문학'을 포함해 총 10개 신규 과제가 선정됐다. 본 사업은 2025년 3월부터 2단계에 걸쳐 6년간 시행되며, 연구원은 연간 8억 원씩 총 48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은 이미 2018년 인문한국플러스(HK+)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 7년간 세계적 학술 네트워크 구축, 국제 학술지의 스코퍼스(SCOPUS) 등재, 세계학술대회 주최 등 성과를 창출하며 국제 모빌리티 연구의 허브로 성장해 왔다. 이번 인문한국3.0 사업 연속 선정으로 연구원이 인문학 분야를 선도하는 핵심 기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건국대 관계자는 이번 선정 과정에서 "연구 기반과 과제의 유기성, 공동연구 체계, 학문후속세대 양성 계획 및 사회적 성과확산 계획 등 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인프라 인문학'은 모빌리티를 가능케 하는 인프라를 인간 존재의 본질적 요소로 바라보고, 이를 다학제적 관점에서 탐구하는 새로운 학문 분야다. 건국대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은 인프라의 문화적 재현, 인프라의 규범적 생성, 인프라의 존재론적 확장이라는 세부 과제를 중심으로 이론적 틀을 정립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개설된 대학원 학위 과정 운영, 인문 교양센터 활성화 등을 통해 학문 후속세대 양성 및 연구 성과의 사회적 확산에도 힘쓸 예정이다.
연구책임자 신인섭 연구원장은 "'인프라 인문학'은 모빌리티인문학 연구를 심화하고 확장한 혁신적 연구 의제"라며, "기후 위기와 기술 불평등 등 다중 위기 시대에 대응하고, 인프라 기술 혁신 속에서 실질적인 인문학적 해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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