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식목일 맞아 전국 초중고 무궁화 보급…2만 그루

[대전=뉴시스] 나라꽃 무궁화(한양). (사진=산림청 제공) 2025.04.02.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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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교육부·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전국 초·중·고 629개교에 무궁화 묘목 2만 그루를 무상 보급한다고 2일 밝혔다.

미래 주역인 학생들이 민족의 역사와 정신을 되새기고 나라꽃의 아름다움을 느끼도록 하자는 취지다.

올해 보급하는 무궁화는 단심계 홑꽃 형태의 '삼천리' '파랑새'와 분화용 품종인 '움찬 세종' '한양' 등이다.

산림청은 교육부와 지난 2014년 '나라꽃 피는 학교 함께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육적 기반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산림청은 지난해까지 전국 17개 시도 3156개 초·중·고등학교에 10만여그루의 무궁화 묘목을 보급했다.

김기철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무궁화를 심고 가꾸며 조국에 대한 사랑과 자긍심을 키워 가길 바란다"며 "무궁화의 보급을 더욱 확대해 더욱 친숙한 나라꽃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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