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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경로식당 무인식권발매기 시범운영…'음성안내·큰 글씨' 적용

등록 2025.04.02 15: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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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뉴시스] 신규 이용 어르신이 회원등록을 위해 기본사항 및 장정맥을 등록하고 있다. (사진= 창녕군 제공) 2025.04.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신규 이용 어르신이 회원등록을 위해 기본사항 및 장정맥을 등록하고 있다. (사진= 창녕군 제공) 2025.04.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오는 30일까지 창녕노인복지회관과 남지종합복지관에 60세 이상 노인을 위한 무인식권발매기를 시범 설치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식권 구매 절차 간소화와 경로식당 이용 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한다.

현재 군내 경로식당 4곳은 60세 이상 노인들에게 균형 잡힌 식단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며, 이동이 불편한 고령층에게 중요한 사회적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경로식당은 하루 최대 600여 명이 이용하며, 평균 식사 이용률은 80%에 달한다.

그러나 기존 식권 구매 방식은 대기 시간과 결제의 불편함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무인식권발매기는 간편한 터치스크린과 음성 안내, 큰 글씨를 적용해 사용성을 높였으며, 현금 및 카드 결제를 모두 지원한다.

지난 1일까지 노인복지회관과 남지종합복지관 경로식당은 총 1200여 명이 회원으로 등록했으며, 300여 명이 개별 장정맥 등록 인증을 완료했다.

군은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시스템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경로식당 이용률 증가와 노인들의 디지털 적응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또 올해 군내 노인복지회관과 복지관에서는 61개 강좌를 통해 1633명의 어르신들이 교양강좌를 수강 중이며, 헬스장, 샤워실 등 다양한 시설로 건강과 행복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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