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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9.75cm…세계 최장 '혀' 여성, 숟가락도 들어올려

등록 2025.04.06 06:30:00수정 2025.04.06 06: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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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혀로 코를 만지는 모습 (사진=기네스 월드 레코드)

[서울=뉴시스] 혀로 코를 만지는 모습 (사진=기네스 월드 레코드)


[서울=뉴시스]장가린 인턴 기자 = 9.75cm 길이의 혀를 가진 미국의 한 여성이 기네스북 세계 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기네스 월드 레코드(Guinness World Records·GWR)는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긴 혀를 가진 여성'이라며 샤넬 태퍼(34)를 소개했다.

2010년 '세계에서 가장 긴 혀를 가진 여성' 부문에 등재돼 자리를 지키고 있는 그의 혀끝부터 입술까지의 길이는 9.75cm다.

그는 또한 남들보다 긴 혀를 자유자재로 움직여 '손'처럼 쓰기도 한다.
[서울=뉴시스] 혀로 숟가락을 들어 올린 모습 (사진=월드 기네스 레코드)

[서울=뉴시스] 혀로 숟가락을 들어 올린 모습 (사진=월드 기네스 레코드)


기네스북은 태퍼가 긴 혀로 코끝을 만지는 것은 물론, 턱 끝까지 혀를 내밀기, 혀로 젠가 게임 하기, 혀로 숟가락 들기 등을 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태퍼는 "혀로 할 수 있는 사소하지만 재밌어 보이는 일들을 좋아한다"며 "틀을 깨는 행동들이 재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누군가 내 혀를 보고 놀라서 비명을 지르는 걸 볼 때 가장 재밌다"고 밝혔다.

태퍼는 또한 "여행하면서 다른 기록 보유자들을 만날 수 있고, 지금껏 본 적이 없는 여러 세상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태퍼는 지난해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디젤의 광고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는 혀에 파란 칠을 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긴 혀를 가진 남성' 부문 기록 보유자는 미국의 닉 스토브로, 그의 혀는 10.1cm에 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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