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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축구대표팀, 아시안컵 첫 경기서 인도네시아에 0-1 충격패

등록 2025.04.05 08: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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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21개에도 무득점

[서울=뉴시스]U-17 남자 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U-17 남자 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23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는 남자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첫 경기에서 인도네시아에 충격패를 당했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대표팀은 5일(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에 0-1로 졌다.

후반 추가시간 에반드라 플로라스타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한국은 21개의 슈팅을 쏟아냈으나, 유효슈팅이 단 3개에 그치면서 인도네시아 골문을 열지 못했다.

반면 인도네시아는 5개의 슈팅(유효슈팅 2개)으로 승기를 챙겼다.

남자 U-17 대표팀 간 맞대결에서 인도네시아에 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세 차례 만나 2승 1무를 기록 중이었다.

1986년(카타르), 2002년(아랍에미리트)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한국은 23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16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4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린다.

이번 대회는 1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예선도 겸한다.

U-17 월드컵은 올해 대회부터 24개국에서 48개국으로 크게 늘어 아시안컵에서 조별리그만 통화해도 월드컵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한국은 C조에서 인도네시아, 예멘, 아프가니스탄과 경쟁한다.

인도네시아에 진 한국은 오는 8일 오전 2시15분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아프가니스탄과 2차전을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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