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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올해 SW 고성장클럽' 참여 기업 72개사 선정

등록 2025.04.09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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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성장·예비 고성장 기업에 134억원 지원

신규 선정 기업 중 73%가 AI, 62%는 SaaS 모델

과기정통부, '올해 SW 고성장클럽' 참여 기업 72개사 선정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소프트웨어(SW) 고성장클럽' 사업에 참여할 유망 SW 기업 72개사를 선정하고 134억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높은 성장세인 고성장 기업과 창업 3~7년차 이내 잠재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예비 고성장 기업을 지원한다. 여기서 말하는 고성장 기업은 최근 3년간 연평균 고용 또는 매출증가율이 20% 이상인 기업을 말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들 기업이 도전적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과제 이행 자금과 함께 해외 진출 준비를 위한 글로벌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해 지원받은 95개 기업은 매출 3386억원, 투자 유치 1239억원을 달성했다. 신규 일자리도 1701명 창출했다.

올해는 지난해부터 계속 지원하고 있는 35개사 외에 신규로 37개사를 선발했다. 총 339개사가 지원해 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지원을 받게 됐다.

신규 선정 기업은 AI 분야가 27개사(7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 빅데이터 3개사(8%)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서비스형 SW(SaaS) 보유 기업은 23개사(62%)로 SW산업에서 AI와 SaaS 서비스가 확산되는 흐름이 반영됐다.

선정된 기업에는 연간 1~3억원 이내에서 매출액 증대, 국내외 특허 출원, 해외 법인 설립, 일자리 창출 등 자율적인 성장 목표를 이루기 위한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문가 멘토링과 국내·외 주요 기업과의 네트워킹, 투자유치 지원 활동으로 구성된 글로벌 성장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글로벌 SW산업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적시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내 SW기업이 자체적인 혁신 노력과 전문가 맞춤형 자문 등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수출 확대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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