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 좌장' 정성호 "한덕수 탄핵할 수밖에…대선 관리서 배제해야"
"상상할 수 없는 행태 보여…더 이상 어떻게 용납하나"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국회 형사사법체계개혁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특별위원회 활동 기간이 종료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06.0.1 amin2@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6/01/NISI20230601_0019908826_web.jpg?rnd=20230601123438)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국회 형사사법체계개혁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특별위원회 활동 기간이 종료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06.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차기 대선을 앞두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 대해 "탄핵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지금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본인이 탄핵을 유발하고 있는 게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 대행이 대통령 선거를 관리하게 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그런 것이 많이 의심된다"며 "도저히 해서는 안 될 자기 권한 밖의 행동까지 했는데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행정부 수반으로서 대선을 관리해야 될 책임이 있지 않나.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서는 배제해야 되는 게 아닌가"라고 했다.
그는 "저도 굉장히 탄핵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이라면서도 한 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다가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2명을 지명하면서 마 재판관을 함께 임명한 것을 지적하며 "정말 상상할 수 없는 그런 행태를 보여줬다. 더 이상 어떻게 용납하겠나"라고 했다.
재탄핵론에 대한 당내 분위기에 대해선 "적지 않은 의원들이 공감을 하는데 탄핵 추진과 관련해서는 현재 국가 안팎의 여러가지 상황들을 봤을 때 신중해야 된다는 여론도 적지 않게 있다"며 "약간의 역풍이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 대행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한 것을 두고서는 "제가 보기에는 일부러 맞춰서 통화한 게 아닌가"라며 "내가 지금 역할을 해야 된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기획해서 딱 시기를 맞춘 것 같다"고 말했다.
차기 정권 대통령실 이전 문제와 관련해선 "청와대로 다시 들어가는 문제 아니면 세종으로 이전하는 문제 이런 것들이 국민적 여론 또는 공감대를 갖고 해야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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