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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드류 퍼거슨 전 美 하원의원 워싱턴소장 선임

등록 2025.04.15 08: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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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와 긴밀한 소통 기대

美 입법·예산 전반에 해박한 이해

제조업 부흥·세제 개혁 등 적극 참여

조지아주 인연…현대차 현장 친숙

[서울=뉴시스] 드류 퍼거슨 신임 현대차그룹 HMG워싱턴사무소장. (사진=현대차그룹) 2025.04.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드류 퍼거슨 신임 현대차그룹 HMG워싱턴사무소장. (사진=현대차그룹) 2025.04.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현대차그룹은 15일 드류 퍼거슨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을 내달 1일부로 HMG워싱턴사무소 신임 소장에 선임한다고 밝혔다.

퍼거슨 신임 소장은 현대차그룹과 미국 정부 및 의회 간의 소통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는 공화당 소속으로 조지아주에서 4선 연방 하원의원을 지낸 인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행정부의 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7년부터 2024년까지 조지아주 제3지역구에서 활동했으며, 2019~2023년에는 공화당 하원 수석부총무를 지냈다.

또한 연방 하원 세입위원회 산하 사회보장 소위원회 위원장을 맡았고, 예산위원회와 공동경제위원회에서도 활동한 바 있다.

이에 앞서 2008년부터 2016년까지는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시 시장으로 재직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퍼거슨 소장은 트럼프 행정부 1기 시절 제조업 부흥, 일자리 창출, 세제 개혁 등 핵심 정책을 지지하며 관련 입법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제조업 기반 강화를 위한 법안 추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가 활동했던 조지아주는 현대차그룹의 북미 전기차 생산기지인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위치한 곳으로, 퍼거슨 소장은 지역 및 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퍼거슨 소장이 미국의 입법 절차와 정책 조율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자동차뿐 아니라 로보틱스·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도 대미 협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룹은 미국 정부와 보다 긴밀히 소통하고, 정책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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