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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초호화 해외이사회' 의혹…경찰, 불송치 결론

등록 2025.04.15 18:37:14수정 2025.04.15 19: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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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12월 고발돼 수사 착수

최정우 전 회장 등 16명 불송치 결정

[서울=뉴시스] 경찰 로고.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경찰 로고.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포스코그룹의 지주회사 포스코홀딩스의 '해외 초호화 이사회' 고발사건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 결론을 내렸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된 최정우 전 포스코홀딩스 회장과 사외이사 등 16명에 대해 이달 초 불송치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포스코 본사·미래기술연구원 본원 포항 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지난 2023년 12월 포스코홀딩스가 캐나다에서 호화 이사회를 열었다며 최 전 회장 등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접수했다.

이후 검찰에서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해 1월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 사건을 이관했다.

최 전 회장을 포함한 포스코홀딩스 이사회는 지난 2023년 8월6일부터 12일까지 캐나다에서 이사회를 열었는데, 이사회 기간 동안 고급 호텔에서 투숙하며 초호화 식사를 했다는 등의 의혹을 받았다.

당시 고발인은 최 전 회장이 회장 선임 절차를 두고 CEO 후보 추천 위원들인 사외이사들에 로비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사규에 따르면 약 6억8000만원 상당의 이사회 비용은 포스코홀딩스가 지불해야 하지만, 이를 자회사인 포스코와 포스칸이 나눠서 집행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불송치 이유에 대해선 개별 통지했으며 구체적인 확인은 어렵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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