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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측 "딥페이크 유포 지속…유튜버 법적 조치"

등록 2025.04.16 10:09:06수정 2025.04.16 10: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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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합성해 이재명 악마화 내용 유포"

"17명·9개 사건에 대해 법적 조치 진행"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TF단장을 비롯한 소속 의원들이 16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딥페이크 영상 유포자 고발장 접수를 하고 있다. 2025.04.16.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TF단장을 비롯한 소속 의원들이 16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딥페이크 영상 유포자 고발장 접수를 하고 있다. 2025.04.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측은 16일 이 예비후보 얼굴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물 유포자를 상대로 고발 등 법적 대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서면 공지를 통해 "최근 일부 유튜브, 커뮤니티, SNS, 포털, 메신저를 통해 딥페이크 영상 등 허위조작정보를 유포한 자에 대해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선대위는 "지난주 딥페이크 등 허위조작정보 유포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경고했지만 악의적인 의도로 제작한 딥페이크 영상에 후보자를 비방하는 내용을 담은 허위조작정보 등이 지속적으로 유포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해당 영상들은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해 이 예비후보에게 친중·반미 프레임을 덧씌우고, 악마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콘텐츠는 후보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딥페이크 영상 유포자 김모씨 및 허위 사실을 유포한 성창경 등 17명(9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진행한다"고 했다.

선대위는 "이 외에도 허위조작정보를 담은 영상, 블로그 게시글 작성자 및 퍼 나른 자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수사기관에 고발하겠다"며 "즉각적인 소환조사를 수사당국에 강력하게 촉구한다.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딥페이크 등 허위조작정보 유포자에 대한 법적 책임을 엄중하게 물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 선대위 소속 강득구 현안대응TF단장 등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딥페이크 영상 유포자 고발장을 접수한다. 선대위는 지난 11일 이 예비후보가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에게 욕설을 하는 딥페이크 영상을 제보·접수 받았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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