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서비스, 4년 연속 중대재해 0건 달성
재난대응매뉴얼 개정…산업재해 46% 감소
안전관리자 18명, 보건관리자 10명 채용 등
![[서울=뉴시스]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임직원이 고속도로 통행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시설물을 점검하는 모습. 2025.04.16. (사진=도로공사서비스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16/NISI20250416_0001819028_web.jpg?rnd=20250416110826)
[서울=뉴시스]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임직원이 고속도로 통행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시설물을 점검하는 모습. 2025.04.16. (사진=도로공사서비스 제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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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한국도로공사서비스가 재난안전망을 구축하고 안전전담 조직 체계를 고도화한 결과 4년 연속 중대재해 0건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도로공사서비스는 전국 고속도로망을 기준으로 10개 권역본부, 386개 영업소에서 5800여 명의 직원들이 고속도로 통행료 수납 및 심사, 콜센터 상담, 교통방송 서비스 제공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직원 다수가 고속도로 가까이에서 근무하는 만큼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전략경영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도로공사서비스는 지난해 위기경보 판단기준을 세분화해 풍수해 등 재해 시 신속 대처할 수 있도록 '재난대응 매뉴얼'을 개정했다. 대형 사업장에 자동심장제세동기(AED) 배치, 정기 심폐소생술(CPR) 교육, 사업장 현장 점검 및 위험성평가 등을 실시했다. 그 결과 산업재해 발생 건수는 전년 대비 46% 감소한 14건으로 동종·동규모 기관 대비 4분의 1 수준이다.
산업안전보건위원회 등 현장근로자의 의견 수렴 창구를 활성화하고 매월 4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지정해 테마별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의 노력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을 2년 연속 유지 중이다.
법규위반 차량 단속을 강화해 지난해 11월 기준 고속도로 적재불량 차량 단속을 총 10만3273건 달성하는 등 선제적 사고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사고·작업·정체·천재지변 등 돌발상황 발생 시 재난 교통방송 송출을 통해 국민의 안전망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도로공사서비스는 안전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안전관리자'를 전국 권역에 18명 배치했으며 최근 보건관리자 10인을 채용해 근로자 안전을 위한 조직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도로공사서비스는 16일 국민 안전의 날을 맞아 지난 10~11일 이틀간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안전보건 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장·작업에 대한 위험성 및 안전관리에 관한 지식을 제공하는 등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오병삼 도로공사서비스 사장은 "고속도로의 관문을 책임지는 대국민 도로교통 서비스 선도 기관인만큼 더욱 철저한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구축해 근로자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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