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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여파' 2025 화순봄꽃축제 '알파카 체험존' 제외

등록 2025.04.16 17: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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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강길 유채꽃단지 내 설치 계획 취소

[광주=뉴시스] 화순군은 17일 구제역 여파로 '2025 화순봄꽃축제'의 '알파카 체험존'을 제외키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화순군 제공). 2025.04.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화순군은 17일 구제역 여파로 '2025 화순봄꽃축제'의 '알파카 체험존'을 제외키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화순군 제공). 2025.04.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화순군은 16일 구제역 여파로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되는 '2025 화순봄꽃축제' 프로그램에서 '알파카 체험존'을 제외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전남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최초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아직 수그러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우제류(발톱이 갈라진 척추동물)에게서 발병하는 구제역은 방역상 발병일로부터 3주간 이동을 제한한다.

화순군은 현재 구제역 발병 농가가 단 1곳도 없는 청정지역이지만 축제 이미지를 고려해 알파카 체험존을 축제장에서 배제키로 결정했다.

화순군은 당초 축제공간인 2.1㎞ 꽃강길 유채꽃 단지에 아이들의 친구 알파카 체험존과 꽃마차 체험존 등을 운영하고 유채꽃밭 곳곳엔 관광객 쉼터를 마련해 인기 포토존으로 활용할 예정이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알파카는 애완동물로 분류되며 화순지역에서 120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지역 내 구제역 발생 농가는 없지만 축제 이미지를 고려해 알파카 체험존을 제외키로 했다"며 "구제역 예방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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