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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이 던진 맥주병 주으려다 차에 치여 참변…50대 남성 숨져

등록 2025.04.16 20:29:48수정 2025.04.16 20: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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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이 던져 도로 위 깨진 맥주병 치우려다 사고

경찰, 승합차 운전자인 50대 남성 입건해 조사 중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일행이 던진 맥주병을 치우려다 차도로 들어갔던 남성이 달려오는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지난 10일 오전 2시40분께 서울 중랑구 면목동 한 도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승합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16일 밝혔다.

사고 직후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며 결국 숨졌다.

사고 직전 A씨는 술집 앞에서 일행인 한 여성이 던져 깨진 맥주병을 주으려 차도에 들어가던 중이었다.

경찰은 승합차 운전자인 50대 남성 B씨가  전방주시를 소홀히 해 사고가 났다고 보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B씨는 "앞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걸로 전해졌다.

검사 결과 음주운전은 아니었다.

경찰은 맥주병을 던진 여성에 대해서도 이번주 중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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