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공장?" 14명 일론 머스크…만난 적 없는 여성에게도 출산 제안
![[워싱턴=AP/뉴시스] 일론 머스크가 11일(현지 시간) 워싱턴DC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아들 엑스 애쉬 에이 트웰브(X Æ A-Xii)를 목말 태우고 있다. 2025.02.12.](https://img1.newsis.com/2025/02/12/NISI20250212_0000101953_web.jpg?rnd=20250212150342)
[워싱턴=AP/뉴시스] 일론 머스크가 11일(현지 시간) 워싱턴DC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아들 엑스 애쉬 에이 트웰브(X Æ A-Xii)를 목말 태우고 있다. 2025.02.12.
[서울=뉴시스]허나우 인턴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알려진 14명의 자녀 외에도 더 많은 아이를 두고 있으며, 직접 만나본 적 없는 여성에게 출산을 제안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심지어 자녀 출산 여성들에게 비밀 유지를 요구하고, 제왕절개를 강요한 정황도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수 성향 인플루언서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의 증언을 바탕으로 머스크가 자신의 혼외자들을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해결사'를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인트 클레어는 머스크의 13번째 혼외자 출산 사실을 최근 폭로한 인물이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의 오랜 측근인 재러드 버칠은 해결사로서 출산 여성들과의 접촉을 담당하며, 이들에게 법적 대응을 하지 말 것을 종용하고 있다.
세인트 클레어 역시 지난해 12월 머스크와 연락이 끊긴 뒤 법적 절차를 준비하자, 버칠로부터 "법적 대응을 하면 불이익이 있을 것"이라는 압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머스크는 아이가 본인의 친자인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는 말까지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미국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54)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아이를 출산했다는 20대 여성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애슐리 세인트 클레어 엑스 캡처 ) 2025.02.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6/NISI20250216_0001771136_web.jpg?rnd=20250216134907)
[서울=뉴시스] 미국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54)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아이를 출산했다는 20대 여성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애슐리 세인트 클레어 엑스 캡처 ) 2025.02.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WSJ에 따르면, 세인트 클레어의 변호사 비용만 현재까지 24만 달러(약 3억 2500만 원)에 달한다. 최근 법원의 명령에 따라 실시된 친자 확인 검사 결과, 아이가 머스크의 자녀일 확
이와 함께 머스크가 세인트 클레어에게 제왕절개 출산을 요구한 사실도 드러났다. 그는 이를 거부하고 자연분만을 택했지만, 머스크는 이전부터 "자연분만은 아이의 뇌 크기를 제한한다"며 "제왕절개가 더 큰 뇌를 만든다"고 주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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