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폰 블루투스 연결 '탁월'…부모님께 드릴 '이 보청기'

시그니아 '퓨어 C&G BCT IX' 스마트폰과 호환성 뛰어나

제품 2종, AI 기반 도우미 앱 시그니아 어시스턴트 탑재

[서울=뉴시스] 송종호 기자=시그니아는 17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시그니아 신제품 론칭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날 조유리 시그니아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4.17.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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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보청기 브랜드 시그니아가 프리미엄 보청기 ‘퓨어 C&G BCT IX’와 웨어러블 청력 케어 디바이스 ‘액티브 IX’를 국내 공식 소개했다.

시그니아는 17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시그니아 신제품 론칭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날 선보인 '퓨어 C&G BCT IX'는 시그니아의 핵심 기술력이 집약된 대표 제품이다. 대다수의 어르신들이 많이 사용하시는 효도폰을 비롯 거의 모든 갤럭시 스마트폰과 아이폰 모든 기종의 블루투스 연결을 완벽히 지원한다. 업계 최고 수준의 호환성을 자랑한다는 것이 시그니아 측의 설명이다.

또한 블루투스 클래식이 탑재된 오픈형 보청기 중 최장인 54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 성능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시그니아의 독자 기술인 실시간 대화 강화(RTCE) 기술은 다양한 대화 상황에서 주변 소리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처리해, 특히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도 또렷하고 자연스러운 다화자 대화를 가능하게 한다. 타사 대비 2배 향상된 신호 대 잡음비(SNR)를 통해, 소리의 명료도를 한층 높인 점도 눈에 띈다.

시그니아는 "퓨어 C&G BCT IX는 단순한 신제품이 아닌, 기기 간 연결의 경계를 허물고 사용자 경험을 기술로 완성한 혁신의 결과물"이라며 "이번 출시로 시장에 새로운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함께 공개된 '액티브 IX'는 보청기 착용이 처음인 소비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청력 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다. 이어버즈 형태의 트렌디한 디자인과 더불어, 장시간 착용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해 보청기 진입 장벽을 낮췄다. 실시간 대화 강화 기술이 탑재돼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선명한 대화가 가능하며,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34시간 사용 가능하다.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도 갖춰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 적합하다.

[서울=뉴시스] 17일 보청기 브랜드 시그니아는 프리미엄 보청기 ‘퓨어 C&G BCT IX’와 웨어러블 청력 케어 디바이스 ‘액티브 IX’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사진=시그니아 제공) 2025.04.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두 제품 모두 시그니아의 인공지능(AI) 도우미 앱 '시그니아 어시스턴트'와 연동돼ㅠ 세계 최초로 딥러닝 기반의 실시간 맞춤형 피팅을 제공한다. 사용자의 환경과 선호를 분석해 최적의 청취 환경을 스스로 조정함으로써, 보다 정밀하고 개인화된 청취 경험을 완성한다.

조유리 시그니아 대표는 "우리 슬로건은 '한 세기 반의 혁신이 만든 압도적 기술 격차, 혁신의 아이콘'"이라며 "근거있는 자신감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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