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연, 진보당 대선 후보 선출…"광장 연합으로 승리할 것"
진보당 19일 대선 후보 선출대회 실시
김재연 63.85%로 1위…강성희 36.15%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월대앞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4.08. sccho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08/NISI20250408_0020764288_web.jpg?rnd=20250408140833)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월대앞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4.08. [email protected]
진보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21대 대통령선거 후보 선출대회'를 열고 김 전 의원이 63.85%의 득표율을 얻어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경쟁주자였던 강성희 전 의원은 36.15%를 득표했다.
이호선 진보당 선관위원장은 "총 투표권자는 3만7085명이고 그 중 사고자는 32명으로 유효 선거권자는 3만7053명이다. 투표자가 2만8103명이어서 투표율은 75.85%"라며 "득표율은 김 전 의원이 1만7944표(63.85%), 기호 2번 강성희 후보가 36.15%(1만159표)를 얻었다"고 했다.
대선 후보로 선출된 김 전 의원은 "엄중한 정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대선 승리에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대선 승리와 진보 집권의 길에 전 당원의 더욱 뜨거운 열의를 모아나갈 것을 굳게 약속드린다"고 했다.
이어 "내란 세력을 청산하라는 시대적 과업을 최우선에 두겠다"며 "윤석열이 있어야 할 곳은 서초동 사저가 아니라 감옥이다. 내란수괴가 목숨이 다하기 전에 감옥 문을 나오는 길은 우리 역사에 두번 다시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란청산특별법 제정과 내란행위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설치로 내란 세력을 역사의 심판대에 세우겠다. 내란정당 국민의힘 해체를 하루속히 앞당기겠다"며 "다시는 흔들리지 않을 민주주의를 위해 저들의 권력을 남김없이 회수하는 대결전에 제 몸을 던지겠다"고 강조했다.
내란 반대 진영이 연합하는 '빛의 연대'가 필요하다고도 했다. 김 전 의원은 "빛의 연대를 더욱더 위력적인 광장 연합으로 모아내는 데 힘을 쏟고 그 과정에서 야5당이 열어낸 원탁회의가 내란 세력의 재집권을 저지하고 사회 대개혁을 실천하는 연대의 기틀이 되도록 하겠다"며 "광장 연합의 압도적 승리로 내란 세력 청산과 사회 대개혁 실현을 앞당기는 대선을 기필코 만들어 내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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