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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장애 있어도 '보통의 하루' 멀어지지 않게…국가 역할"

등록 2025.04.20 17:11:03수정 2025.04.20 17: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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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전날 시각장애인 위한 화면 해설 녹음 참여"

[서울=뉴시스] 지난해 12월 3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영화 1승 시각장애인 화면 해설 녹음에 참여했다며 올린 사진.(사진=한동훈 페이스북 갈무리). 2025. 04.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해 12월 3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영화 1승 시각장애인 화면 해설 녹음에 참여했다며 올린 사진.(사진=한동훈 페이스북 갈무리). 2025. 04.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가 있어도 '아주 보통의 하루’에서 멀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국가의 역할"이라며 "그 역할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지난해 12월3일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 해설 녹음'에 참여했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공유하며 "오늘은 장애인의 날"이라고 말했다.

그는 "작년 12월, 배구 영화 '1승'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 해설 녹음에 참여했었다. 계엄 전날이었다"며 "그날 처음 알게 됐다. 우리나라에서 시각장애인분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음성 해설과 OST, 소리 정보 등을 자막으로 제공하는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영화는 매우 적고, 그나마도 영화관에서 거의 상영되지 않거나 상영시간이 너무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게 영화관을 찾는 건 그저 '보통의 하루'였지만, 시각장애인분들에게 영화관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건 매우 '특별한 하루'였던 것"이라며 "이날 녹음은 약자를 위해 더 따뜻한 정치를 하고 싶다는 제 마음을 한층 더 단단하게 만들어준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아주 보통의 하루'를 지켜드리는 나라를 꿈꾼다"며 "그 '아주 보통의 하루'는 장애가 있어도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장애가 있어도 길에 솟은 보도블록 하나, 부족한 점자 안내표지와 장애인 신호등, 그리고 여전히 남아 있는 편견 담긴 불편한 시선들이 '아주 보통의 하루'를 방해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국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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