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중동 'AI 어셈블리'서 한국 기업 지원
두바이 왕실 주관 AI 대표 프로그램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21~22일 두바이 왕실 주관 'AI 어셈블리' 행사에서 국내 AI 유망기업 8개사를 지원한다.(사진=코트라) 2025.04.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는 오는 22일까지 두바이 미래박물관에서 열리는 'AI 어셈블리(AI Assembly)'에 국내 인공지능(AI) 유망기업 8개사의 참가를 공식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는 두바이 왕실 산하 두바이 미래재단(Dubai Future Foundation)이 주관하는 '두바이 AI 위크(Dubai AI Week)'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AI 산업 동향과 정책을 공유하는 중동 최대 규모의 공공 주도 AI 행사로, 전 세계 주요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두바이 미래재단은 함단(Hamdan) 왕세자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으며, 인공지능부 장관과 교통청장 등 정부 주요 인사가 참여하는 UAE의 미래산업 전략의 컨트롤타워다.
이번 AI 어셈블리에는 ▲AI 정책 컨퍼런스 ▲기술 전시 ▲계약 체결식 ▲네트워킹 세션 등이 열린다.
한국 기업들은 이틀간 현장에서 자사 기술을 소개하고 중동 유관기관 및 기업들과 실질적 협업 기회를 모색한다. 전시 부스는 참가기업에게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기술 데모와 네트워킹 세션도 별도 마련된다.
코트라의 지원으로 노타는 지난해 9월 두바이 교통청과 처음 접촉했고, 온디바이스 생성형 AI 솔루션의 납품 계약이 성사됐다. 이번 AI 어셈블리 현장에서 노타와 두바이 교통청이 계약 내용을 공식 발표한다.
또 네이버 클라우드와 리벨리온은 AI 전략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에서 발표를 진행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AI 기술의 경쟁력을 알릴 예정이다.
김명희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두바이는 단순한 중동의 거점 도시를 넘어, 전 세계 AI와 미래 산업의 테스트베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가 우리 기업들이 중동 AI 산업의 실질적 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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