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광복절 대전 찾은 프란치스코 교황…"선종 애도"

이장우 시장, 자신의 페이스북서 애도

즉위 후 성모승천대축일 미사 봉헌도

[대전=뉴시스] 프란치스코 교황 기념상. (사진=대전시 제공) 2025.04.22.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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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2014년 대전을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하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애도를 표하며 당시를 회고하는 사진을 올렸다.

이 시장은 이날 "교황님의 선종을 깊이 애도한다"며 "검고한 언행과 온화한 성품으로 전 세계의 존경과 사랑을 받으신 '가난한 이들의 성직자'를 기억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2014년 8월15일 교황은 KTX를 타고 대전에 와서 '젊은이들이 기쁨과 확신을 얻고 결코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는 격려의 말씀이 오늘도 큰 용기와 등불이 되고 있다"고 회상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전시는 교황의 가르침을 따라 사랑과 희망이 넘치는 도시로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4년 8월15일 광복절에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성모승천대축일 미사를 봉헌하기도 했다. 이 미사는 교황 즉위 후 아시아에서 처음이자 방한 이후 대중과 함께한 첫 미사로 기록된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천주교대전교구에서는 이듬해 6월 대전월드컵 경기장 입구에 조형물을 설치했다. 대전교구는 조형물을 10분의 1 크기로 제작해 대전시에 기증하기도 했다. 

[대전=뉴시스] 2014년 8월 교황이 대전을 방문했을 당시 모습. (사진=이장우 대전시장 페이스북 캡처) 2025.04.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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