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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근무력증 치료' 리스티고주 허가…"선택의 폭 확대"

등록 2025.04.24 16:10:41수정 2025.04.24 20: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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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근무력증, 전신근력 약화 등이 나타나는 자가면역질환

식약처, 수입 희귀의약품 허가…"치료 기회 확대에 최선"

[서울=뉴시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질환인 전신 중증근무력증 치료에 사용하는 희귀의약품 ‘리스티고주(로자놀릭시주맙)’를 4월 24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DB) 2024.01.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질환인 전신 중증근무력증 치료에 사용하는 희귀의약품 ‘리스티고주(로자놀릭시주맙)’를 4월 24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DB) 2024.01.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질환인 전신 중증근무력증 치료에 사용하는 희귀의약품 ‘리스티고주(로자놀릭시주맙)’를 24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중증근무력증은 신경 근육 접합부 성분을 표적으로 하는 자가항체 IgG(Immunoglobulin G·병원성 면역글로불린 G)로 인해 신경근 신호 전달 감소, 전신 근력 약화 증상이 나타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리스티고주'는 항체 재활용에 관여하는 신생아 Fc 수용체(FcRn)에 IgG가 결합하는 것을 억제해 병원성 IgG 자가항체의 농도를 감소시킴으로써, 전신 중증근무력증 환자를 치료한다.

신생아 Fc 수용체는 체내 항체 IgG 항상성에 특이적이며, IgG가 리소좀에 의해 분해되지 않도록 한다. 전신 중증근무력증 환자는 항아세틸콜린 수용체 항체 양성 또는 항근육 특이 티로신 키나제 항체 양성인 전신 중증근무력증 환자를 말한다.

해당 약은 FcRn에 작용하는 치료제로서 이번 허가를 통해 성인 전신 중증근무력증 환자의 치료제 선택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희귀질환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돼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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