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北 위협 속 국토방위에 희생한 청년 명예 드높일 것" [뉴시스Pic]

[대전=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5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2회 순직의무군경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4.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고범준 김지훈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5일 "정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명예를 드높이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이날 오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2회 순직의무군경의 날 기념사에서 "국가의 부름에 따라 나라와 국민을 지키려다 안타깝게 순직한 의무군경의 고귀한 희생에 삼가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행은 "우리나라는 남북분단으로 70여년간 군사적 대치 상태에 있고 북한은 지금도 핵·미사일 도발 등으로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크게 위협하고 있다"며 "이처럼 특수한 안보 현실 속에서 우리 청년들은 기꺼이 자신의 젊음을 바치며 국토방위의 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 대행은 "의무경찰, 의무소방, 작전 전투경찰 순경, 경비교도대 등 여러 유형의 병역제도에 따라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었다"라면서 "가슴 아프게도 가족 곁으로 돌아오지 못한 분들도 많다"고 말했다.

한 대행은 "이제 대한민국이 영원히 기억하겠다"며 "청년들의 희생을 온 국민이 함께 기억하고 유가족분들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지난해 제정한 순직의무군경의 날은 단지 기억하는 것만이 아니라 국가가 책임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는 날"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유가족을 배려하고 지원하는 데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 대행은 "우리가 누리는 자유롭고 평온한 일상은 대한민국 청년들의 헌신 덕분이다. 당연한 것만 같은 일상 뒤에는 수많은 젊은이들의 희생이 있었다"며 "모든 국민이 그들의 헌신을 마음 깊이 간직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대행은 2023년 혹한기 훈련 중 순직한 고(故) 최민서 일병이 일기에 적은 '오늘에 서서 내일을 지키는 자리, 지켜질 거라는 믿음을 줄 수 있는 자리, 이 자리는 내게, 이 사실은 내게 충성을 다하게 한다'는 글귀를 언급하며 "우리 젊은이들의 자랑스럽고 푸르른 꿈이 이 땅 위에 활짝 꽃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 순직의무군경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전=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5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2회 순직의무군경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4.25.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5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2회 순직의무군경의 날 기념식에서 참배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4.25.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5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2회 순직의무군경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왼쪽 세번째부터 박창용 순직의무군경 유족,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전인식 전몰군경유족회 부회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권한대행,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4.25.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5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2회 순직의무군경의 날 기념식에서 분향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4.25.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5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2회 순직의무군경의 날 기념식에서 참배를 마치고 자리로 이동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4.25.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5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2회 순직의무군경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4.25.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5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2회 순직의무군경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4.25.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5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2회 순직의무군경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마치고 인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4.25.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5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2회 순직의무군경의 날 기념식에서 편지 낭독을 마친 순직의무군경 유족 이화주 씨를 위로하며 안아주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4.25.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5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2회 순직의무군경의 날 기념식에서 순직의무군경의 날 노래 제창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4.2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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