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분석해보니…농업인이 의료비 더 든다
농촌진흥청 이달의 신간
'농업인과 비농업인의 질병 유병률 비교'
'주요 식량작물(벼·밭작물) 품종해설서'

농업인과 비농업인의 질병 유병률 비교 책자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의료 빅데이터를 이용해 농업인과 비농업인의 건강 현황을 비교·분석한 책자가 발간됐다.
농촌진흥청은 '농업인과 비농업인의 질병 유병률 비교' 책자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책자는 의료 이용 국가 데이터를 활용해 2015~2020년까지 6년간 농업인(연간 약 160만 명)과 비농업인(연간 약 380만 명)의 건강 현황을 비교·분석한 결과를 담았다.
농업인과 비농업인의 건강검진 수검률, 주요 질환별 유병률, 질환별 의료비용 등을 그래프로 보기 쉽게 정리했다.
특히 농업인과 비농업인의 질환에 따른 유병률 차이를 성별·연령별·지역별로 상세히 비교했고, 주요 질환별 1인당 전체 의료비용과 본인부담금을 비교해 의료 이용 부담 정도를 살펴봤다.
농업인 유병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질환은 사고·중독, 근골격계질환 등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질환에서 비농업인보다 1인당 전체 의료비용과 본인부담금이 높았다.
농업인이 겪고 있는 주요 질환을 관리하거나 농작업 관련 질환 예방 대책을 마련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 가치가 있다.
책은 농업인 건강과 업무상 질환 현황에 관심 있는 관계 기관, 농업인 등에 배부될 예정이며, 농진청 농업과학도서관(lib.rda.go.kr)과 농업인365(farmer.rda.go.kr)에서 파일로도 열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농진청은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식량작물 재배를 확산하고 작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2025년 주요 식량작물 품종해설서' 벼와 밭작물편을 각각 발간했다.
식량작물 품종별 주요 특성, 적응지역, 재배상 유의점, 생육 및 수확량, 생리장해 및 병해충 저항성 등을 담았다.
책자 내 정보무늬(큐알코드)를 촬영하면 해당 품종의 교배조합과 적응지역, 품질 특성 등 전문적인 추가 정보를 내려받을 수 있다.
책은 각 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 등 관계 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농업과학도서관에서 파일로도 제공한다. 표지에 실린 정보무늬를 이용해 지난 품종해설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주요 식량작물(벼·밭작물) 품종해설서 책자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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