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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ABS 발행 금액 8.3조…전년비 44% 감소

등록 2025.04.28 06:00:00수정 2025.04.28 07: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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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보금자리론 종료로 MBS 축소 영향 등

1분기 ABS 발행 금액 8.3조…전년비 44% 감소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1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이 특례보금자리론 종료에 따른 주택저당채권(MBS) 발행 축소로 전년 대비 크게 줄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분기 등록 ABS 발행금액은 8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조5000억원(43.8%) 감소했다.

유동화자산별로 대출채권과 매출채권 기초 ABS, 회사채 기초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이 모두 감소했다.

대출채권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기초 ABS 발행은 증가했으나 MBS 발행이 크게 축소돼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했다.

주택금융공사의 정책금융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이 지난해 1월로 종료되면서 MBS 발행은 지난해 1분기 5조9000억원에서 올해 2조6000억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부동산 PF 기초 ABS 발행은 지난해 6000억원에서 올해 1분기 1조6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주택 재건축 및 업무 복합 시설 개발 사업 등에 대한 유동화로 부동산 PF 기초 ABS 발행이 증가했다.

매출채권은 카드채권과 할부금융채권 기초 ABS 발행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발행 규모가 64.4% 줄었다.

자산보유자별로 전년 동기 대비 한국주택금융공사와 금융회사의 ABS 발행은 감소한 반면 일반기업 발행 규모는 증가했다.

여전사 ABS 발행은 지난해 4조2000억원에서 올해 9000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여전채 금리 하락 등 채권시장 발행 여건 개선으로 여전사의 유동화를 통한 자금조달 수요가 감소했다.

일반기업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와 재건축 사업 관련 부동산 PF 기초 ABS 발행 확대 등으로 발행 규모가 증가했다.

한편 등록 ABS 전체 발행 잔액은 1분기 말 251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조4000억원(2.9%) 감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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