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혁신펀드, 반도체·AI 등 5개 분야에 올해 2500억 투자
과기정통부, 과기혁신펀드 2025년 주목적 투자방향 확정
반도체 1000억, AI·모빌리티·바이오 400~420억, 양자 339억 등
![[그래픽=뉴시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개최된 운영위원회를 통해 과학기술혁신펀드의 2025년 주목적 투자방향을 최종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매 및 DB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20/NISI20250220_0001774714_web.jpg?rnd=20250220145710)
[그래픽=뉴시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개최된 운영위원회를 통해 과학기술혁신펀드의 2025년 주목적 투자방향을 최종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매 및 DB금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개최된 운영위원회를 통해 과학기술혁신펀드의 2025년 주목적 투자방향을 최종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과학기술혁신펀드는 올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인공지능(AI) ▲첨단 바이오 ▲첨단 모빌리티 ▲양자 등 5개 분야에 중점 투자할 방침이다.
과학기술혁신펀드는 정부 R&D 자금을 관리하는 전담은행의 출자와 민간 투자를 매칭해 2028년까지 4년간 약 1조원 규모의 순수 민간재원으로 조성되는 과학기술분야 특화펀드다.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와 기술사업화 기업 중점 투자를 목표로 조성된다.
올해는 총 2500억원 규모로 자펀드를 조성해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로서 시장수요가 높은 5개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진다.
먼저 기술선도 분야인 반도체·디스플레이는 1개의 운용사를 선정해 은행 출자금 350억원을 바탕으로 총 10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선정된 운용사는 해당분야 중견·중소기업에 40%이상,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에 60% 이상 의무 투자(중복 가능)하도록 해 우수한 기술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추격·경쟁 분야인 AI, 첨단 모빌리티, 첨단 바이오의 경우 각 1개의 운용사를 선정해 은행 출자금 200억~210억원을 바탕으로 각각 총 400억~42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선정된 운용사는 해당 분야 중소·중견기업에 40% 이상,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에 60% 이상, 우수 기술평가 기업*에 80% 이상 의무투자(중복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유망한 기업 등을 발굴하고 투자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도전 분야인 양자는 총 3개의 운용사를 선정해 은행 출자금 203억원을 바탕으로 총 339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선정된 운용사는 해당 분야 중소·중견기업에 30% 이상,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에 60% 이상 의무투자(중복 가능)하게 해 기술개발 초기단계인 양자 분야의 사업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55억원의 AC(엑셀러레이터)·기술지주 전용 펀드를 신설해 유망한 양자 분야 초기창업기업을 발굴하고 VC(벤처캐피털) 펀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펀드 운용사가 공공기술을 사업화한 기업과 '국가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기술을 사업화한 기업에 투자할 경우 인센티브를 받도록 설계해 국가연구개발 성과의 기술사업화를 촉진해 나간다.
과학기술혁신펀드의 2025년도 자펀드 조성 및 운용을 위한 위탁운용사 선정은 5월 12일 공고하고, 6월 말까지 선정을 완료해 하반기부터 자펀드 조성 및 투자를 개시해 나갈 예정이다.
이상윤 과기정통부 성과평가정책국장은 "과학기술혁신펀드는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성과를 사업화하여 실질적인 산업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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