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1Q 매출 첫 8000억 돌파…수주 잔고 2.8조 지속
2010년 이후 1분기 최대 실적
"글로벌 시장 신규 수주 확대"
LS전선 기술 탈취 의혹엔 "근거 無"
![[서울=뉴시스]대한전선 당진케이블 공장 전경. (사진 = 업체 제공) 2025.04.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30/NISI20250430_0001832354_web.jpg?rnd=20250430161839)
[서울=뉴시스]대한전선 당진케이블 공장 전경. (사진 = 업체 제공) 2025.04.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한전선은 30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매출 8555억원, 영업이익 2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7885억원에서 8.5% 확대됐고, 영업이익은 288억원에서 소폭 감소하며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이번 1분기 매출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도입해 연결 분기 실적을 측정하기 시작한 2010년 이후의 1분기 실적 중 최고치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실적 개선세는 유지되고 있다.
대한전선은 이날 기관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1분기 실적과 주요 현안을 설명했다. 실적 호조 주요 요인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규 수주 확대 및 해외 법인의 실적 개선을 꼽았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주요 국가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연이어 확보하며 1분기 기준 2조8000억원 이상의 수주 잔고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수주 잔고인 9455억원 대비 약 3배가 넘는 수준으로, 미국과 유럽 지역의 고수익 프로젝트 비중이 전체 수주 잔고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대한비나(Taihan Vina), 남아공 엠텍(M-TEC) 등 해외에 거점을 두고 있는 생산 및 판매 법인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며 1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대한전선은 기업설명회에서 미국 관세와 관련한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회사 측은 "대한전선은 현지 업체 대비 우월한 기술 역량과 안정적인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미국 주요 전력청의 선호도가 높다"며 "특히 초고압 케이블 시스템 등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 수행에 있어 확고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기술 우위를 기반으로 관세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공장이 LS전선의 기술을 탈취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일부에서 해저케이블 공장 레이아웃과 관련해 조 단위 손해배상 가능성을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근거가 없다"며 "대한전선은 경쟁회사의 영업비밀을 침해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LS전선의 해저케이블 공장 일부 건축 설계를 맡은 가운종합건축사사무소는 대한전선의 충남 당진공장 건설을 맡았는데 이 과정에서 LS전선의 기술 유출 의혹이 불거졌으며, 현재 경찰 수사 중이다.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1, 2공장 중 현재 1공장 1단계를 가동 중이며, 1공장 종합 준공은 올해 상반기에 예정돼 있다. HVDC 해저케이블을 생산하는 2공장은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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