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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들쥐 감염병 '신증후군출혈열' 무료 예방접종

등록 2025.05.02 14: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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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출혈·요통 등 증상

야외활동 잦은 고위험군 대상

횡성군보건소. *재판매 및 DB 금지

횡성군보건소. *재판매 및 DB 금지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은 설치류 매개 인수공통감염병인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신증후군출혈열은 들쥐(설치류)의 배설물에서 공기 중으로 퍼진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감염되는 급성 열성 질환이다.

감염 시 발열·출혈·요통·신부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대상은 야외활동이 잦은 농업인, 군인, 산불감시원 등이다. 접종은 1개월 간격으로 기초접종 2회, 12개월 후 추가 접종 등 총 3회다.

접종 희망자는 신분증 지참 후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는 기관별 진료 일정이 상이할 수 있어 전화 확인 후 방문해야 한다.

산불감시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야외활동이 많은 직군에 대해서는 군청 산림녹지과와 협력해 적극 안내에 나설 계획이다. 농번기 야외활동이 잦은 지역 주민들에게도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김영대 군 보건소장은 "신증후군출혈열은 감염 시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야외활동이 잦은 지역 주민들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통해 건강을 지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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