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대표단 방북…무역경제협조공동위 회의
![[평양=AP/뉴시스] 김정규(오른쪽) 북한 외무성 부상이 지난해 7월 23일 북한을 방문한 막심 리젠코프 벨라루스 외무장관을 평양공항에서 영접하고 있다. 2025.05.06.](https://img1.newsis.com/2024/07/24/NISI20240724_0001288348_web.jpg?rnd=20240724120831)
[평양=AP/뉴시스] 김정규(오른쪽) 북한 외무성 부상이 지난해 7월 23일 북한을 방문한 막심 리젠코프 벨라루스 외무장관을 평양공항에서 영접하고 있다. 2025.05.06.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러시아의 맹방 벨라루스 정부 대표단이 북한을 방문해 양국 간 경제협력을 논의한다.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6일 북한 정부 초청에 따라 유리 슐레이코 벨라루스 부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벨라루스 정부 대표단이 무역경제협조공동위원회 제3차 회의를 진행하기 위해 이날부터 9일까지 평양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벨라루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공개 지지한 대표적인 친러 국가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국면에서 러시아, 북한, 벨라루스는 3국 공조와 양자협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왔다.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막심 리젠코프 벨라루스 외교장관은 지난해 7월 평양에서 회담을 진행하고 친선협조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다만 북한은 벨라루스와 양자관계를 급진전시키고 있다는 시각을 부담스러워하는 기류도 읽힌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입' 역할을 하는 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1월 입장문을 통해 북한을 비롯한 여러 아시아 국가가 정상회담을 제안했다는 벨라루스 대통령의 발언을 부인했다.
김여정은 "나는 벨라루씨(벨라루스) 측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과의 최고위급 접촉을 적어도 두 해 전부터 간절히 희망하고 있다는 데 대하여 잘 알고 있다"며 "우리와의 협조적인 관계발전을 희망한다면 자기의 의사를 정확히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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