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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 온다" 따라 5·18 현장 달린다…광주 ‘소년버스’ 운행

등록 2025.05.12 10: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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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30일

[광주=뉴시스] 광주시 한강 작가 소설 '소년이 온다' 배경지 주행하는 '소년버스' 운행.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시 한강 작가 소설 '소년이 온다' 배경지 주행하는 '소년버스' 운행. (사진=광주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를 테마로 한 ‘소년버스’가 광주 도심을 달린다.

광주시는 5·18민주화운동 사적지 등을 순회하는 '소년버스'를 16일부터 30일까지 운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소년버스'는 이용자가 광주투어버스 앱을 통해 정류장을 선택하면 차량이 도착하는 수요응답형(DRT) 버스로 시민과 관광객이 쉽게 이동하며 오월광주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운행 노선은 전남대학교 정문, 효동초등학교, 광주역, 광주고등학교, 전남여자고등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옛 광주적십자병원, 양림오거리, 양림미술관 등이다.

소년버스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행하며 요금은 1회 기준 성인 1700원, 청소년 1350원, 어린이 850원이다. 탑승 후 단말기 태그를 통해 결제하며 시내버스·지하철 환승도 가능하다.

관광객 편의를 위해 1일권(3000원)도 판매하며, 모바일 앱에서 구매 후 24시간 동안 무제한 탑승할 수 있다. 다만, 1회권과 달리 환승은 불가능하다.

광주투어버스 앱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5·18민주화운동 45주년 기간에 운행하는 소년버스가 관광객을 5·18의 역사 속으로 안내한다"며 "한강 작가에게 노벨상을 안긴 소설 '소년이 온다'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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