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협상 했지만…증시 계속 오를까[주간증시전망]
코스피 전주 대비 2.62% 상승하며 2600대 안착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2621.36)보다 5.51포인트(0.21%) 상승한 2626.87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33.23)보다 8.16포인트(1.11%) 내린 725.07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394.5원)보다 4.9원 내린 1389.6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2025.05.16.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16/NISI20250516_0020812222_web.jpg?rnd=20250516155149)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2621.36)보다 5.51포인트(0.21%) 상승한 2626.87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33.23)보다 8.16포인트(1.11%) 내린 725.07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394.5원)보다 4.9원 내린 1389.6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2025.05.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지난 달부터 이어온 상승세 영향으로 코스피가 단기적인 등락을 겪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2559.79) 대비 67.08포인트(2.62%) 상승한 2626.87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실무자협상 이후 소비자물가 둔화 이어지며 긍정적인 분위기가 지속된다"며 "안정적인 물가 추세에도 불구하고 금리인하 컨센서스가 후퇴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교역 갈등 완화로 경기침체 가능성이 낮아진 것과 상쇄되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연준 통화정책 여력 자체는 강화됐다"고 덧붙였다.
또 "주말 발표되는 5월 미시간대학교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 52.2 대비 개선된 53.4를 예상한다"며 "미중 무역협상으로 관세, 경기 우려 완화가 소비심리 개선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기대 인플레이션 둔화 여부 중요.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에 급등했던 대표적인 소프트 데이터이기 때문"이라며 "트럼프 통상정책 우려 완화도 가시화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4월 중순부터 V자 반등을 쉬지 않고 이어온 피로감에 따른 단기 등락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코스피의 밸류에이션 매력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를 2550~2690 포인트로 예상했다.
그는 "상승요인은 외국인 자금 유입, AI(인공지능) 테마 모멘텀 회복이지만 단기 차익 실현, 미 연준 개입 기대감 축소 등 하락요인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중 상호 관세 유예 합의 이후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세가 관찰된다"며 "지난주 외인 투자자는 반도체, 조선, 방산, 화장품 업종 순으로 순매수했고 사우디의 미국 AI 구매에 따른 AI 인프라 확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밸류업 정책 이후 외국인의 최선호 업종 또한 금융과 자동차. 반도체 외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될 수 있는 업종으로 금융, 자동차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끝으로 "미중 관세 리스크가 진정된 이후 주가가 단기간에 빠르게 상승하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단기 주가 조정시 AI 모멘텀 회복 기대감이 있는 AI 관련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 및 이벤트 일정
▲5월 19일 = 미국 4월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 / 중국 4월 소매판매, 4월 산업생산, 고정자산투자
▲5월 20일 = 한국 5월 1~20일 수출
▲5월 22일 = 미국 4월 시카고 연은 국가활동지수, 5월 S&P글로벌 제조업 PMI, 5월 S&P글로벌 서비스업 PMI, 4월 기존주택매매건수 / 유럽 5월 S&P글로벌 제조업 PMI / 일본 5월 지분은행 제조업 PMI
▲5월 23일 = 미국 4월 신규주택매매 / 일본 4월 전국 소비자물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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