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티볼캠프' 개최…류지현·장종훈 등 200여명 지도
오는 9월 중 충북 보은서 '제2차 티볼 캠프' 개최 예정
![[서울=뉴시스]한국야구위원회(KBO)는 횡성 KBO 야구센터에서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야구로 통하는 티볼캠프'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 = KBO 제공) 2025. 05.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19/NISI20250519_0001846073_web.jpg?rnd=20250519150848)
[서울=뉴시스]한국야구위원회(KBO)는 횡성 KBO 야구센터에서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야구로 통하는 티볼캠프'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 = KBO 제공) 2025. 05.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유림 수습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횡성 KBO 야구센터에서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야구로 통하는 티볼캠프'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야구로 통하는 티볼캠프'는 야구를 직접 체험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야구 저변 확대 프로젝트다. KBO는 야구와 유사한 티볼을 통해 야구를 간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캠프에는 초등학생 1명과 보호자 1명으로 이뤄진 100가족, 총 20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에겐 응원 구단의 티셔츠, 모자, 티볼용 글러브와 티볼 공이 제공됐다.
이번 캠프에는 조계현 KBO 전력강화위원장, 류지현 대표팀 감독, 장종훈, 장원진, 허문회, 강인권, 신명철, 권오준, 김강민, 신재영 등 전직 KBO 선수들이 강사로 참여했다.
이들은 참가자들에게 야구에 대한 기본기를 지도하고 참가 가족들과 티볼 경기도 함께했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티볼을 통해 자연스럽게 야구를 좋아하게 된다면 향후 KBO 리그의 흥행으로 연결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가 지속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캠프 첫째 날에는 캐치볼, 수비 연습, 타격 연습 등 다양한 야구 관련 강습이 이뤄졌다.
둘째 날에는 참가 가족을 10개의 팀으로 나눠 티볼대회와 홈런왕 선발대회가 열렸다. 가족 티볼대회에서는 KT 위즈가 우승을 차지했고, 홈런왕 선발대회서는 두산 베어스가 우승했다.
KT 팬으로 참가한 노정음 학생(수원 효동초)과 이선아 학부모는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는 순간 믿지 못할 만큼 기뻤다"며 "잡아서 너무 짜릿하고, 우승해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캠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횡성군에서는 횡성 KBO 야구센터 내 야구장을 제공했고 동아오츠카는 캠프 참가자들의 수분 보충을 위한 생수와 포카리스웨트를 지원했다.
KBO는 오는 9월 중 충북 보은 KBO 야구센터에서 제2차 '야구로 통하는 티볼 캠프'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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