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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우리 기업 국제금융기구 신탁기금사업 참여 확대 추진

등록 2025.05.19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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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국제금융기구 신탁기금사업 관계부처 협의회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문지성 기획재정부 개발금융국장이 4일 오전 서귀포시 제주신라호텔 한라홀에서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주최, 기획재정부·제주도 주관으로 열린 '한국 녹색혁신의 날(KGID)'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11.04. woo1223@newsis.com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문지성 기획재정부 개발금융국장이 4일 오전 서귀포시 제주신라호텔 한라홀에서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주최, 기획재정부·제주도 주관으로 열린 '한국 녹색혁신의 날(KGID)'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11.0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정부가 우리 기업의 국제금융기구 신탁기금사업 참여 확대를 추진한다. 국제 분쟁 이후 재건 수요나 기후변화 지원 등 개발 수요가 증가하면서 조달 시장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움직임이다.

기획재정부는 19일 제2차 국제금융기구 신탁기금사업 관계부처 협의회를 열어 부처별 국제금융기구 협력 현황을 공유하고, 우리 기업의 국제금융기구 신탁기금 사업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문지성 기재부 개발금융국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교육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한국수출입은행,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관계 기관이 참석했다.

문지성 국장은 "국제 분쟁 이후 재건 수요, 기후변화 지원 등 증가하는 개발 수요에 대응해 국제금융기구 조달시장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우리나라가 강점이 있는 분야의 우수한 공공기관, 민간 기업들이 신탁기금 사업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제금융기구 신탁기금 사업들이 대형 인프라 사업의 초기 단계인 경우가 많은 만큼, 신탁기금 참여 확대가 우리 기업의 후속 인프라 사업 수주로도 연결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기재부는 우리 정부가 출연 중인 국제금융기구 신탁기금별로 주요 지원 분야와 최근 승인 사업, 후보 사업안 등을 상세히 공유했다.

관계 부처에서도 디지털 행정, 물 관리(상·하수도) 등 우리 기관, 기업의 경쟁력이 있는 세부 분야 등을 소개하면서 신탁기금의 효과적 운용방향에 대해 제안했다.

또 최근 국제금융기구 신탁기금 사업을 수주한 공공기관들도 회의에 참석해 구체적인 수주 절차와 경험, 국제금융기구와의 협력 확대를 위한 시사점 등을 발표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올해부터 국제금융기구 조달 관련 민간 전문가 육성을 위해 교육과정을 신설(5·10월, 연 2회)했다고 설명하고, 국제금융기구 진출 전략부터 세부적인 입찰서류 작성방법까지 교육할 계획이라고 안내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제금융기구 신탁기금 사업에 우리 기업들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국제금융기구 조달 전문가 육성 등 관련 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 전경. 2023.04.04.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 전경. 2023.04.04.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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