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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엔비디아에 '암 진단용 AI 모델' 공급

등록 2025.05.19 18:29:00수정 2025.05.19 20: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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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모나이' AI 모델 등록

이달 말 세계적 암 학회 참가

[서울=뉴시스]LG AI 연구원의 연구자가 지난 3월 열린 엔비디아 'GTC 2025'에서 AI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LG AI 연구원 제공) 2025.05.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LG AI 연구원의 연구자가 지난 3월 열린 엔비디아 'GTC 2025'에서 AI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LG AI 연구원 제공) 2025.05.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LG의 인공지능(AI) 개발 전담조직인 LG AI 연구원이 암 진단용 AI 모델 '엑사원 패스(EXAONE Path)'를 엔비디아에 공급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G AI 연구원의 엑사원 패스 모델은 최근 엔비디아가 운영하는 의료 AI 플랫폼 '모나이'에 등록됐다. 엑사원 패스는 조직병리 이미지 처리에 특화 AI 모델로 지난해 8월 오픈소스로 공개됐다.

이 AI 모델을 활용하면 기존 유전자 검사 단계 없이도 유전자 변이를 예측하고 적합한 치료 방법과 약의 종류를 결정할 수 있다. 최대 2주까지 소요되던 기존의 유전자 검사 기간을 단축해 시간과 비용을 모두 줄일 수 있다.

LG AI 연구원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 처음 부스를 마련하고 엑사원 패스를 소개할 계획이다. ASCO는 세계 3대 암 학회 중 하나이며 올해는 전세계 4만명 이상이 참가할 전망이다.

LG AI 연구원은 AI 모델의 학습 데이터 추가 및 학습 방법 고도화 등 후속 연구를 통해 엑사원 패스의 업데이트를 해나갈 방침이다. 또 국내외 의료기관과의 연구협약 및 벤치마킹을 통해 엑사원 패스의 실사용 사례를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부터는 세계적인 유전체 비영리 연구기관 미국 잭슨랩과 알츠하이머 및 암 진단·치료에 활용할 예측 AI 기술 공동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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