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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복원 눈앞에서 보여드려요"… '생생 보존처리데이'

등록 2025.05.20 11: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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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일 일반인·청소년 대상 공개

문화소외계층으로 참여 대상 확대

[서울=뉴시스] 2024 생생보존처리데이 - 빗살무늬 토기 보존처리 체험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5.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4 생생보존처리데이 - 빗살무늬 토기 보존처리 체험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5.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일반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화유산 보존처리 과정을 공개한다. 올해는 문화소외계층까지 대상이 확대된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21일과 22일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에서 문화유산 보존처리 과정을 일반인과 청소년에게 공개하는 '생생生生보존처리 데이Day'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11년을 맞는 '생생 보존처리 데이' 행사는 박물관 전시로만 볼 수 있던 문화유산을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손상된 문화유산이 복원되는 보존처리 과정을 관찰하는 특별한 기회다.

올해 행사에는 연구원이 내달 30일까지 진행하는 사회공헌 주간과 연계해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일정을 추가했다. 연구원은 사회복지시설 지원과 지역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펼쳐온 바 있다.

21일에는 유성구 소재 아동복지시설인  천양원을 방문해 문화유산 보존처리를 소개한다. 초등학생을 위한 맞춤 진로 체험프로그램 '능화문이 있는 전통책 만들기'가 진행된다.  학생들은 전통 책 표지 복원과 장정(책을 매어 꾸밈) 방법을 체험한다.

22일에는 사전 선정된 일반인과 청소년 참가자들이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를 방문해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고려 사찰벽화 국보 '부석사 조사당 벽화',  '구례 화엄사 각황전 앞 석등', 국가등록문화유산 '대한민국임시정부 건국강령 초안', 국가민속문화유산 '김흠조 부부묘 출토 도자기', 조선시대 금속 화포, 서울 몽촌토성 출토 목제 쟁기 등의 보존처리 과정과 문화유산 정보를 디지털로 구축하는 현장을 경험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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