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우크라 수미주 훈련장에 러 탄도미사일 날아와 6명 사망

등록 2025.05.21 18:31: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러 쿠르스크주와 접해 최근 공격 심해져…푸틴, 쿠르스크 방문

[AP/뉴시스] 러시아 대통령 홍보실이 21일 배포한 사진으로 푸틴 대통령이 쿠르스크주를 방문해 자원봉사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AP/뉴시스] 러시아 대통령 홍보실이 21일 배포한 사진으로 푸틴 대통령이 쿠르스크주를 방문해 자원봉사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우크라이나 북동부 접경지 수미주의 군 훈련장에 러시아 미사일이 날아와 군인 6명이 사망하고 최소한 10명이 부상했다고 21일 아침(현지시간) 우크라 국경수비대가 말했다.

군인들이 사격장에서 훈련하는 중 미사일이 떨어졌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20일 저녁 "정찰 활동 중 우크라 특전대의 훈련장이 탐지돼 탄도 미사일 공격을 펼쳤다"고 소셜 미디어 플랫폼으로 말했다. 

국방부는 이스칸데르 미사일 공격 장면으로 여겨지는 비디오 영상을 보여주었으며 BBC에 따르면 관영 타스 통신은 최대 7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수미주는 우크라가 지난해 8월 초 기습 침입한 러시아 땅 쿠르스크주와 접해 있다. 우크라는 한때 서울 두 배 크기의 1300㎢ 지역을 점령했으나 러시아는 지난달 북한군의 도움을 받아 쿠르스크 서단을 완전히 탈환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가 아직도 일부 지역을 점령하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던 중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20일 처음으로 이 쿠르스크 지역을 방문해 관리들과 자원봉사자들을 만났다.

수미주에 대한 러시아 공격이 심해지고 있어 며칠 전에도 러시아 드론이 셔틀 버스를 때려 9명이 사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