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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손흥민에 "임신했다" 협박한 남녀 구속 송치

등록 2025.05.22 0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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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구속 상태로 넘겨져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을 상대로 허위 임신을 주장하며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양 모 씨와 40대 남성 용 모 씨가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5.05.17.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을 상대로 허위 임신을 주장하며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양 모 씨와 40대 남성 용 모 씨가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5.05.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33) 선수를 상대로 임신을 주장하며 거액을 요구한 20대 여성과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공갈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양모씨와 공갈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용모씨를 22일 오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손흥민과 연인 관계였던 양씨는 지난해 6월 손흥민 선수에게 태아 초음파 사진을 보내며 임신 사실을 주장하고 3억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양씨의 남자친구인 용씨도 올해 3월 손흥민 측에 7000만원을 요구한 혐의(공갈미수)를 받는다.

손흥민 측은 지난 7일 이들을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고소장을 접수한 강남경찰서는 지난 14일 두 사람을 체포한 뒤 이들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 뒤 1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용씨와 양씨 모두에 대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17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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