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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 대사관 직원 피격에 "반유대주의…즉각 중단해야"

등록 2025.05.22 14:08:13수정 2025.05.22 1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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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오와 극단주의, 미국에 설 곳 없다"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 시간) 워싱턴에서 발생한 주미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 피격 사망 사건을 "반유대주의 기반한 살인 사건"이라며 즉각 규탄했다. 사진은 지난달 7일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 중인 모습. 2025.05.22.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 시간) 워싱턴에서 발생한 주미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 피격 사망 사건을 "반유대주의 기반한 살인 사건"이라며 즉각 규탄했다. 사진은 지난달 7일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 중인 모습. 2025.05.22.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사관이 주미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 두 명이 총격으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자 "반유대주의에 기반한 살인 사건"이라고 규정하며 즉각 규탄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래 "이 끔찍한 워싱턴DC 살인 사건은 명백히 반유대주의에 기반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유대주의는) 즉시 끝나야 한다"며 "증오와 극단주의가 미국에 자리 잡을 곳은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 게 정말 안타깝다. 신께서 무리 모두를 축복하길"이라고 강조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규탄한다"며 "이건 용감하지 못한 반유대주의적 폭력 행위로, 명백한 범죄"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분명히 밝히겠다. 우린 책임자들을 추적해 법의 심판대에 세울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워싱턴DC=AP/뉴시스] 21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유대인 박물관 앞에서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 2명이 총격으로 사망한 뒤 경찰이 현장을 수습 중이다. 사진은 WJLA 제공 영상 갈무리. 2025.05.22.

[워싱턴DC=AP/뉴시스] 21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유대인 박물관 앞에서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 2명이 총격으로 사망한 뒤 경찰이 현장을 수습 중이다. 사진은 WJLA 제공 영상 갈무리. 2025.05.22.


이날 저녁 워싱턴DC에선 유대인 행사 참석 후 유대인 박물관을 나서던 주미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 두 명이 총격을 받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총격 전 용의자가 박물관 밖에서 배회하는 모습이 목격됐으며, 4명에게 총격을 가했다. 사망한 남성과 여성은 약혼을 앞둔 커플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일리노이 시카고 출신 엘리아스 로드리게스(30)로 확인됐다. 체포되는 동안 "해방, 해방 팔레스타인"을 외쳤다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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