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간 네이버 이해진 의장…젠슨 황 만날 듯
최수연 대표·김유원 클라우드 대표 동행
동남아 소버린 AI 생태계 구축 협력 모색
![[서울=뉴시스]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맨 왼쪽),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운데),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에서 만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한 모습 2024.06.27. (사진=네이버 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6/27/NISI20240627_0001587485_web.jpg?rnd=20240627164718)
[서울=뉴시스]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맨 왼쪽),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운데),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에서 만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한 모습 2024.06.27. (사진=네이버 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IT 전시회 '컴퓨텍스 2025'가 진행 중인 대만을 찾았다. 앞서 엔비디아와 동남아 소버린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에 협의한 만큼 11개월 만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의 만남도 성사될지 주목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 의장은 이날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과 함께 대만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네이버클라우드 등 팀네이버와 엔비디아 간 소버린 AI 사업 관련 협의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6월 이해진 당시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최 대표 등 팀네이버 주요 경영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엔비디아 본사에서 황 CEO와 만나 각 지역의 문화와 가치를 반영한 소버린 AI 모델 구축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후 네이버클라우드와 엔비디아는 동남아 시장을 타깃으로 거대언어모델(LLM),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등 현지 소버린 AI 구축을 함께할 수 있는 파트너를 같이 발굴하는 중이다. 김 대표는 지난 3월 엔비디아 연례행사 'GTC 2025'에 참여해 연내 동남아 지역에서 구체적 성과를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이 의장, 최 대표와 황 CEO 간 만남도 성사됐는지 주목된다. 만남이 성사될 경우 11개월 만이다. 네이버는 "자세한 일정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장은 지난 3월 서울대병원을 시작으로 대만, 다음 달 초 미국 실리콘밸리 방문 등 잇달아 AI 산업 관련 공식 행보를 보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