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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투셀, 코스닥 상장 첫 날 106%대 급등[핫스탁]

등록 2025.05.23 09: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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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투셀, 상장 첫날 급등…시초가 118%↑

ADC 플랫폼 전문기업, 공모가 1만7000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기업 인투셀이 코스닥 상장 첫날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인투셀은 공모가(1만7000원) 대비 106.18%(1만8050원) 오른 3만5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시초가를 3만7100원(118.2%)에 형성한 인투셀은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앞서 인투셀은 수요예측에서 총 2391개 기관이 참여해 115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밴드 상단인 1만7000원으로 확정했다.

참여 기관의 99.4%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며, 전체 주문 물량 중 12.5%가 의무보유 확약을 설정해 최근 2년간 상장한 동종 기업 중 가장 높은 ▲확약비율 ▲참여기관수 ▲기관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도 226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7조2300억원 규모의 청약증거금을 모아 흥행에 성공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인투셀 청약 경쟁률은 2022년 이후 동종업종 공모주 일반청약 중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인투셀은 리가켐바이오의 ADC 핵심 플랫폼 '콘쥬올(ConjuALL)'을 공동 개발한 박태교 대표가 설립한 기업이다. 기존 아민 계열 약물에만 적용 가능했던 한계를 넘어, 페놀 계열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한 자체 ADC 링커 플랫폼 'OHPAS'를 개발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 기술은 현재 글로벌에서 상용화된 Synaffix의 VC-PABC 플랫폼을 넘어서는기술력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인투셀의 글로벌 기술이전 및 파이프라인 확장을 이끄는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회사는 ▲2028년까지 누적 10건의 기술사업화 달성 ▲OHPAS™ 기반 파이프라인의 지속적 확대 ▲신규 링커 및 ADC 플랫폼 개발 등을 핵심 사업화 전략으로 설정했다. 또 2030년대에는 인투셀 기술이 적용된 신약 10개 출시 및 시가총액 1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2030+, into 10-10'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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