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기회로"…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 위원회 출범
"원산지 증빙 체계 정비와 수출 전 검토 필요"
규제 개선과 정책 과제 발굴…정부 전달 예정
![[서울=뉴시스] 중소기업중앙회 전경. (사진= 중소기업중앙회 제공)](https://img1.newsis.com/2025/05/08/NISI20250508_0001836630_web.jpg?rnd=20250508085727)
[서울=뉴시스] 중소기업중앙회 전경. (사진=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이날 위원회에서는 김석오 국제관세무역자문센터 이사장이 '미·중 패권 경쟁과 우리의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그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은 전방위적 상호 관세 형태로 확산되고 있다"며 "원산지 기준 충족 여부에 따라 관세율 차이가 수십 배에 달하므로 원산지 증빙 체계 정비와 수출 전 검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김 이사장은 국내 중소기업 수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자유무역협정(FTA) 원산지 기준 충족 ▲관세 절세 전략 ▲미국산 원재료 세액 공제 ▲외국무역지대(FTZ) 및 관세 환급 제도 활용 등을 제시했다.
강동한 위원장은 "글로벌화 위원회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 시키겠다"며 "중소기업이 해외 시장 개척과 공급망 다변화에 주도적으로 나설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신설된 '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 위원회'는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확대와 글로벌 공급망 편입 지원을 위한 협의체다. 중소기업 협동조합 대표, 학계 전문가 등 14명의 위원이 관련 규제 개선과 정책 과제를 발굴해 정부, 국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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