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우승에 '들썩'… 한국 반응에 외신도 주목
![[빌바오=AP/뉴시스]손흥민,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생애 첫 정상. 2025.05.2.1](https://img1.newsis.com/2025/05/22/NISI20250522_0000358173_web.jpg?rnd=20250522062506)
[빌바오=AP/뉴시스]손흥민,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생애 첫 정상. 2025.05.2.1
[서울=뉴시스]김윤혁 인턴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토트넘홋스퍼(토트넘)의 손흥민(32)이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가운데, 한국의 뜨거운 반응에 외신도 주목하고 있다.
22일(현지 시각) 영국 BBC는 "많은 한국인들이 태극기를 두르고 우승을 자축하는 손흥민의 모습을 보며 깊은 자부심을 느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21일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토트넘에게는 17년 만의 트로피이자 손흥민 개인에게는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이었던 만큼, 그의 조국인 대한민국에서도 축하의 물결이 이어졌다.
한국 누리꾼들은 "눈물이 터질 뻔했다" "손흥민은 대한민국 국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손흥민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BBC는 "최근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혼란에 빠진 한국의 한 누리꾼이 '요즘 정치, 경제 모든 게 답답했는데 손흥민은 신선한 공기 같은 존재다'는 반응을 남겼다"고 전하기도 했다.
손흥민 결승전 직후 인터뷰에서 "이번 우승이 나를 전설로 만든 것 같다"면서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한국 팬들에게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까지 너무 오래 걸려 죄송하다"면서 “저를 싫어하던 분들도 이 트로피 덕분에 저를 더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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