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급 추론형 AI"…SKT, 에이닷엑스 4.1 공개 임박
SKT, 지식형 모델 '에이닷엑스 4.0' 출시
Qwen2.5 오픈 소스 활용 한국어 최적화
A.X 4.1, 딥시크 R1 추론 기능 평가 근접
![[서울=뉴시스] SK텔레콤이 깃허브에 소개한 에이닷엑스(A.X) 4.0, 4.1 관련 게시물 내용 (사진=깃허브 갈무리) 2025.05.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23/NISI20250523_0001850819_web.jpg?rnd=20250523185611)
[서울=뉴시스] SK텔레콤이 깃허브에 소개한 에이닷엑스(A.X) 4.0, 4.1 관련 게시물 내용 (사진=깃허브 갈무리) 2025.05.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SK텔레콤이 딥시크 R1 성능에 맞먹는 추론형 인공지능(AI) 을 구현하는 등 추론형 모델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23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에이닷엑스(A.X) 4.0을 내부적으로 출시했다. 출시 소식은 개발자 생태계와 소통하기 위해 전날 깃허브에 A.X 4.0 모델 특장점과 성능을 요약한 게시물을 게재하면서 외부에도 알려졌다.
지식형 모델 A.X 4.0은 성능 면에서 최고 수준의 한국어 성능 확보가 목표다. 적용 관점에서는 기업용 한국어 특화 대규모 언어 모델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 개발을 염두에 두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알리바바 Qwen2.5) 오픈 소스를 바탕으로 하지만 한국어 최적화를 위한 토크나이저 학습, 대규모의 지속적 사전학습(CPT)와 챗(Chat) 모델로 만들기 위한 지도·강화 학습을 적용해 SK텔레콤만의 차별화된 모델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한국어 전문 지식 이해, 한국 문화 맥락 이해, 작업 지시 수행 정확도 등을 각각의 평가 지표로 비교해보면 A.X 4.0 평균 점수는 79.9점이다. QWen3(75.4점)과 GPT-4o(76.0점)보다 앞선다.
SK텔레콤은 A.X 4.0을 다양한 기업 업무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높은 영어 성능을 바탕으로 업무 문서 작성을 지원하고, 다수 참여자들의 문서를 신속하게 검색하고 핵심을 요약할 수 있다. 데이터 관리 종사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내부망 설치도 지원한다.
공개 예정인 추론형 모델 A.X 4.1의 경우 딥시크 R1를 바짝 추격했다. 글로벌 전문 지식 이해, 한국어 전문 지식 이해, 한국 문화 맥락 이해, 생산계획 최적화와 재고관리, 신소재 개발과 공정 최적화 등에 있어 평균 80.0점으로 집계됐다. 딥시크 R1은 평균 83.1점이다.
A.X 4.1버전 출시 시기는 이달 말로 전망된다. 다만 SK텔레콤 서비스에 당장 탑재되는 건 아니다. SK텔레콤은 실 적용 시점을 별도로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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