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상담지원봇 개편'…생성형 AI 기술 담았다

이호성 하나은행장 "맞춤형 서비스 제공"

[서울=뉴시스]하나은행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상담 지원 시스템 'HAI(하이) 상담지원봇'을 개편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하나은행 제공). 2025.05.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하나은행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상담 지원 시스템 'HAI(하이) 상담지원봇'을 개편했다고 25일 밝혔다.

하이 상담지원봇은 고객 상담 시 필요한 업무 정보와 처리 절차를 상담사에게 실시간으로 안내해 주는 내부 지원 시스템이다. 이번 개편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상담 내용 실시간 요약, 상담 내용 자동 분류 기능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상담사의 후속 업무 처리 시간이 단축돼 보다 많은 고객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응대가 가능해졌다. 분류된 상담 내용은 마케팅 시스템 연계를 통해 고객 맞춤형 상품 제안·사후관리 등헤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개편은 하나은행과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 기업(CIC)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의 협업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실제 서비스에 적용된 첫 번째 사례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지난 23일 하이 상담지원봇으로 고객 상담 업무를 직접 수행하면서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변화하는 금융환경 속에서도 손님의 기대를 뛰어넘는 맞춤형 서비스로 보답하고 가장 신뢰받는 금융파트너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향후 지식관리시스템을 연계한 지식 자동 추천 모델을 추가 개발하는 등 상담지원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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