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조총련 70주년 서한…"조국방문 실현해야"
"조국 발전상 체감할 수 있도록"
"권익옹호, 새세대 육성, 민족성 고수" 당부
![[도쿄=AP/뉴시스]재일 한국인들이 2017년 9월 5일 도쿄 지요다구의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중앙본부 앞에서 북한의 6차 핵실험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5.05.25.](https://img1.newsis.com/2017/09/05/NISI20170905_0013350421_web.jpg?rnd=20170905174249)
[도쿄=AP/뉴시스]재일 한국인들이 2017년 9월 5일 도쿄 지요다구의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중앙본부 앞에서 북한의 6차 핵실험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5.05.25.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결성 70주년을 기념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노동신문이 25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서한에서 조총련 간부와 더불어 "이역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그마한 사심도 없이, 그 어떤 대가도 바람 없이 민족교육 사업에 진심을 고여가고 있는 총련의 교육일군들과 전체 재일동포들에게도 충심으로 되는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또 "총련결성 80돐(80돌)까지의 10년간을 새로운 투쟁기로 내세우고 총련을 동포대중을 위하여 참답게 복무하는 동포제일주의조직으로 강화 발전 시키는 데서 확실한 진전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권익옹호, 새세대 육성, 민족성 고수는 총련이 일관성 있게 틀어쥐고 나가야 할 3대 주력사업"이라며 "(재일동포들의) 교육권, 기업권, 모국 자유래왕(왕래)권을 비롯한 핵심 리익(이익)은 여전히 침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새 세대들을 비롯한 동포들이 천만번 듣는 것보다 조국의 발전상을 직접 체감할 수 있게 여러 기회에 조국 방문을 실현해 주어 그것이 곧 애국자로 완성해 나가는 수양과 성장의 필수공정으로 되게 하여야 한다"고 했다.
1955년 5월 결성된 조총련은 한때 북한의 자금줄 역할을 했지만 일본인 납북자 문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규제를 강화화며 쇠퇴했다. 일본은 조총련계 교육시설 및 조선학교를 보육·교육 무상화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