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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경기, 여전히 어렵지만…2년4개월만 '최대 상승' 주목

등록 2025.05.27 06:00:00수정 2025.05.27 09: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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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한경협 BSI 94.7…3년3개월째 '기준 아래'

반도체 등 전자 호조…"시장 수급 개선" 기대

기업 경기, 여전히 어렵지만…2년4개월만 '최대 상승' 주목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다음달 기업 경기 전망이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나타나며 3년 3개월 연속 부정적 수치를 기록했다. 단 2년 4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으로 반등한 점은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27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내달 전망치는 기준선 100을 하회한 94.7을 기록했다.

BSI가 100보다 높으면 전월 대비 긍정적으로, 낮으면 부정적으로 경기를 전망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BSI는 2022년 4월부터 3년 3개월 연속으로 기준선 100을 하회하고 있다.

다만 6월 BSI 지수값은 5월 85.0에 비해 9.7포인트 반등했다. 이는 2023년 8월 이후 2년 4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이다.

5월 BSI 실적치는 91.1로 조사됐다. 2022년 2월(91.5)부터 3년 4개월 연속  부진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지수값은 4월(86.4)에 비해 4.7포인트 올랐다.

6월 업종별 BSI는 제조업(96.0)과 비제조업(93.5) 모두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 단 제조업 BSI 지수값은 전자·통신장비 업황 호조세에 힘입어 5월(79.2)에 비해 16.8포인트 급등했다.

10개 제조업 세부 업종별로는 '전자 및 통신장비'(123.5)와 '자동차 및 기타운송장비'(103.0)가 호조 전망을 보였다. 특히 반도체가 포함된 '전자 및 통신장비'는 2010년 3월(126.6) 이후 15년 4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경협은 관세 영향 회피를 위한 고객사 재고수요 증가, 중국 내수 진작책에 따른 PC·모바일 업체들의 수요 개선 등으로 시장수급이 개선되고 있는 데다, 미·중 통상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되면서 해당 업종의 기업 심리가 밝게 나타난 것으로 풀이했다.

7개 비제조업 세부 업종 중에는 '도·소매'(101.8)가 유일하게 호조 전망을 보였다.

6월 조사 부문별 BSI는 모두 부정적으로 전망됐다. 내수(95.8)·수출(96.4)·투자(93.0)는 2024년 7월 이후 1년 연속 동반 부진이 이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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