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위기가구 3년 집중관리제' 도입…복지 돌봄 구축
수급 중지가구 2천세대 조사…최대 3년 모니터링
![[익산=뉴시스] 전북 익산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25/NISI20250125_0001758848_web.jpg?rnd=2025012505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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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따르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자격이 중지된 가구를 대상으로 최대 3년간 정기 모니터링과 상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 제도는 수급 중지 후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위기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고 지속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관리 대상은 수급 중지 가구 뿐만 아니라 향후 수급 자격이 변동되는 신규 가구까지 포함된다.
시는 수급 중지 후 초기 3개월간 집중 상담을 실시하고 이후 위험도에 따라 월 1회~연 1회 주기로 최대 3년간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다.
복지제도가 '신청주의'에 기반한 한계를 갖고 있는 만큼 정보 접근이 어려운 고립가구에 대한 선제 개입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현장 대응 전문성 강화를 위한 실무자 교육도 연 4회 이상 정례화한다. 교육은 ▲위기 징후 판단 ▲자살위험군 대응 ▲고립가구 소통법 ▲복지시스템 활용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읍·면·동 복지공무원과 사례관리사, 방문간호사 등을 대상으로 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복지 행정은 진심 어린 관심과 돌봄이 전제돼야 한다"며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복지망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정신건강 문제와 고립 위험까지 통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사례관리상담사 등과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즉시 개입 가능한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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