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문수 GTX-C 조기 착공 약속은 국민 우롱…석고대죄해야"
"尹 착공식 개최 후 착공 못해…김문수, 사과 없이 공약"
![[화성=뉴시스] 김종택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6일 경기 화성시 동탄역 앞에서 'GTX로 연결되는 나라'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2025.05.16. jtk@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16/NISI20250516_0020811772_web.jpg?rnd=20250516115750)
[화성=뉴시스] 김종택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6일 경기 화성시 동탄역 앞에서 'GTX로 연결되는 나라'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2025.05.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6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광역급행철도(GTX)-C 조기 착공을 약속한다는 발언에 대해 "착공식 개최 사실을 알면서 조기 착공을 약속한 것이라면 국민을 우롱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성환·오기형 민주당 의원 등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김문수 GTX-C 조기 착공 유세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가) 모르고 한 약속이라면 대통령 후보 자격이 없다는 사실을 자인한 것이고 후보가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거짓 착공식에 대한 사과가 먼저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김문수 후보는 지난 21일 경기 양주 유세에서 'GTX-C 노선, 양주에서 의정부로 저 군포까지 또 저 밑에까지 쭉 가는 GTX를 제가 반드시 착공하겠다'라고 공헌했다"며 "하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은 총선이 불과 석 달도 남지 않았던 지난해 1월 의정부시청에서 이미 GTX-C노선 착공식을 대대적으로 개최했다"고 했다.
이어 "GTX-C는 착공식 후 1년 반이 지난 오늘까지 착공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윤석열 정부는 이전 착공식은 행정 착공이라고 변명하더니 김 후보는 어떤 사과도 없이 양주 유세에서 조기 착공을 공약으로 내세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내란 사태로 PF(프로젝트파이낸싱) 시장마저 경색돼 자금조달이 더욱 어려워졌다"며 "김 후보가 이에 대해 일말의 책임감을 느낀다면 서울·경기 북부 지역 주민 등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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