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푸틴, '우·러 협상 중재' 튀르키예 외무와 회담…"진전 상황 등 논의"

등록 2025.05.27 06:41:5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6일(현지 시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직접 협상을 중재한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과 회담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은 푸틴 대통령이 지난 9일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전승절) 기념 열병식에서 연설하고 있는 모습. 2025.05.27.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6일(현지 시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직접 협상을 중재한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과 회담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은 푸틴 대통령이 지난 9일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전승절) 기념 열병식에서 연설하고 있는 모습. 2025.05.27.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6일(현지 시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직접 협상을 중재한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과 회담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타스통신, 아나돌루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피단 외무장관과 만나 약 1시간 동안 회담했다.

양 측의 회담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이에 앞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문제가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터키 외무부 소식통은 타스에 "양 측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최신 이니셔티브, 5월 16일 이스탄불 회담 후 진전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제 및 에너지 분야에서의 양국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앞서 지난 16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만나 1000명 대 1000명의 포로를 교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피단 장관은 이 협상에 중재역으로 참석했다.

한편 이스탄불 합의에 따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국은 지난 24일 307명씩의 포로를 교환했다. 양국은 전날에도 390명씩의 포로를 먼저 교환한 바 있다.

안드레이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장은 1000명 대 1000명의 포로교환이 마무리되면 러시아 측과 추가 대화가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