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농촌유학 신규 학생 모집…6개월간 최대 50만원 지원
지난해 참여 가구 89%가 만족…생태 감수성↑
공립초등학교 1학년~중학교 2학년 학생 대상
유학 지역, 제주·전북·전남·강원 농산어촌 소재
![[서울=뉴시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청)은 오는 5일부터 올해 2학기 농촌유학프로그램에 참여할 신규 학생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본청의 모습.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2025.01.2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1/21/NISI20250121_0001754797_web.jpg?rnd=20250121102129)
[서울=뉴시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청)은 오는 5일부터 올해 2학기 농촌유학프로그램에 참여할 신규 학생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본청의 모습.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2025.01.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예빈 수습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청)은 오는 6월 5일부터 2학기 농촌유학프로그램에 참여할 신규 학생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농촌유학'은 도시 학생들이 일정 기간 농촌 지역에서 생활하며 자연 속에서 배우고 공동체 문화를 경험하는 생태 전환 교육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공립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신청할 수 있다.
2021년부터 시작한 농촌유학은 매 학기 참여 학생이 꾸준히 증가해 왔다. 2021년 1학기에는 81명 뿐이던 참여 학생이 올해 1학기에는 376명까지 늘었다. 지금까지 농촌유학에 참여한 학생은 2227명에 달한다.
농촌유학은 만족도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청이 지난해 농촌유학에 참여한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농촌유학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높은 수준(89%)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연친화적 생태 감수성 증진 등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관찰됐다.
농촌유학은 6개월 또는 1년 단위로 운영되고 ▲가족체류형 ▲유학센터형 ▲홈스테이형 등으로 구분된다. 올해 2학기부터는 기존 유학 지역이던 전라남도, 전라북도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에 제주특별자치도도 추가됐다. 제주 지역은 이번 모집에서 가족체류형 유학으로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농촌유학을 위한 유학비도 지원된다. 교육청은 매월 30~50만원을 6개월간 지급하며 각 유학 지역 교육청 및 지방자치단체에서도 30~60만원을 지급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농촌유학은 학생들이 자연과 지역 공동체 속에서 생활하며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가치를 배우는 교육"이라며 "제주를 포함한 다양한 유학 지역에서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배움의 경험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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