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Inc 경영진, 잇단 주식매각…'초기투자자' 벤자민 선도 78억원 어치 처분
쿠팡Inc 보드멤버 벤자민 선, 앞서 보유 주식 152억원 규모 현금화한 바 있어
![[서울=뉴시스] 벤자민 선(Benjamin Sun) 쿠팡 이사회 멤버 (사진 = 쿠팡Inc 공식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29/NISI20250529_0001855833_web.jpg?rnd=20250529163801)
[서울=뉴시스] 벤자민 선(Benjamin Sun) 쿠팡 이사회 멤버 (사진 = 쿠팡Inc 공식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병훈 수습 기자 = 쿠팡(Coupang)의 초기 투자자이자 2010년부터 쿠팡의 미국 모회사 쿠팡Inc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고 있는 벤자민 선(Benjamin Sun·프라이머리 벤처 파트너 창업주)이 최근 보유 주식 일부를 매도해 현금화했다.
2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벤자민 선은 지난 28일(현지시각) 클래스A 보통주 20만주를 주당 28.33달러에 처분해 566만5552달러(한화 약 78억203만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앞서 그는 지난 3월 17일과 이달 8일에도 각각 25만 주, 20만 주를 매각해 총 1104만8506달러(약 152억700만원) 어치의 현금을 확보한 바 있다.
최근 쿠팡Inc 경영진 사이에서 주식 매도 흐름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8일에는 ▲프라남 콜라리(Pranam Kolari) 검색·추천 부사장 ▲조나단 리(Jonathan D. Lee) 최고회계책임자(CAO) ▲강한승 전 쿠팡 대표(북미지역 사업 개발 총괄 및 해외사업 지원 업무) 등도 보유 주식 일부를 팔아 현금화에 나선 바 있다.
쿠팡 창업자 김범석 의장 역시 지난해 11월 쿠팡의 뉴욕증시 상장 이후 약 5000억원 상당의 주식을 매도했다.
한편 쿠팡Inc는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0%대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내수 경기 부진과 이커머스 시장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국내 시장에서 독주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사업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게 시장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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